점퍼 안에 숨겨 ‘슬쩍’ …시장·공원에서 반값으로 되팔아
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서구 일대 마트 14곳에서 면도기와 커피, 조미료 등의 생필품을 점퍼 속에 숨겨 가져나오는 방법으로 16차례에 걸쳐 71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그는 훔친 생필품을 시장이나 공원에서 반값으로 되팔아 생활비로 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동종 전과만 10범으로 이혼 후 모텔 등지를 전전한 박씨가 생활고 때문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