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는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덴마크의 카밀라 리테르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 조를 2-0(21-18, 21-13)으로 꺾어 지난 리우 올림픽 8강전에서 패한 아픈 기억을 말끔히 씻어냈다.
전영오픈대회는 1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대회로 한국이 우승을 한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한편 김천시청으로 새로 이적한 정경은 선수는 여자복식에서 신승찬(삼성전기) 선수와 조를 이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천시청 배드민턴 단은 우리나라의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 중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배드민턴 국내 최강자의 위상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