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에 나선다.

영천시 세정과는 4월 말까지 2017년 제1차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해 체납액 정리목표액 달성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체납액 징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자체의 대표 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은 지자체의 재정 건전성과 직결돼 가뜩이나 열악한 지자체의 재정난을 가중 시킬 우려가 높은 만큼 적극적인 징수 대책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시는 자체 제1차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추진계획을 수립해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번 정리기간 중에는 현장 중심의 징수활동을 강화하고 체납사유를 정밀 분석해 관허사업제한, 압류재산 공매처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급여 및 금융자산 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추진해 나간다.

또한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했거나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된 차량, 타시도 차량 중 4회 이상 체납된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영치와 강제 견인 등 공매처분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박상도 세정과장은 “고질 상습 체납자에 대해 공평과세 및 조세정의 실현 차원에서 끝까지 추적해 징수할 방침이다”며“최근 전반적인 경기 불황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와 기업에 대해서는 체납액을 분할 납부토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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