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경북 농수산계고 청년 리더 1만 명 양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 2013년 10월에 농업강국인 네덜란드를 방문해 마쓰시, PETC+ 등 5개 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이후 후속사업으로 농수산계고 학생 및 교사들이 PETC+에서 현장맞춤형 농업실무교육을 받는 등 상호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진행되는 경북 농업고 현장실무교육은 농업계고 교원·학생 역량강화사업으로 경북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농업계고 청년 리더들이 졸업 후 바로 영농정착을 해 젊은 영농정착후계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상북도 농업계고등학교는 이와 연계해 과제연구 과목을 도입, 주 2일간은 대구·경북신지식농업인의 선도농가에서 품목별 수업을 받도록 현장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신입생 특별전형을 통해 가업승계자 등 젊은 영농정착 후계인력 양성의 목적에 맞는 학생들을 80%까지 선발하고 목적에 맞게 인력을 양성해 농업고의 정체성을 찾는 새로운 교육과정의 모델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네덜란드 PETC+관계자가 경북교육청을 방문함으로써 유럽 선진농업국과 지속적인 상호 인적·물적 교류와 선진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함으로써 경북농업고에 새바람을 불어 일으키는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