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가속화에 따라 중앙정부의 성주·김천지역 정부지원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행정자치부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특별교부세를 우선 지원했다.

행정자치부는 경북도를 통해 성주군 초전면 관문 통행교량 설치사업 20억원, 김천시 용암교~신규마을 간 연결도로 확장, 남면 옥산~운곡 간 도로확포장, 남면 운봉~상능 도로확포장 등 3건 20억원 등 모두 4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우선 지원했다.

경북도는 지난 8일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이 행정자치부를 직접 방문해 성주·김천지역 현안사업 20건을 전달하고 지원을 촉구했다.

사드 배치에 따른 성주군의 건의사업인 대구 하빈(문양)~성주 경전철 건설, 대구 다사~성주간 국도 30호선 확장, 제3 하나원 유치 등을 지원사업으로 확정해 발표 시기를 검토 중에 있다.

김천시의 지원사업으로는 경북혁신도시 내 민군종합병원 건립, 농소면·남면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이며 관계 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성주·김천지역 현안사업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 등 관련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지원 사업을 조기 수용하도록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