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추진할 대구예술교육 기본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올해 시 교육청은 지난해 예술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예술교육 지원 사업, 학생 학예행사 지원, 예술교육 역량강화 지원 내실화에 주력한다.

우선 대구예담학교가 개교, 예술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지난해까지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1년 과정인 5학급을 운영하고 했으나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2학년도 새로 입학했다.

또한 학생예술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공연과 행사 등이 연중 월별로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주요 공연과 행사는 학교예술동아리 발표의 장인 대구학생예술축제,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대구학생미술실기대회, 가족시민축제로 자리 잡아 가는 대구학생모듬북 8·15 광복절 특별공연 등이다.

동성로에서 열리는 8·15 특별공연은 스승과 제자가 함께 기획하고 공연하는 것으로 학생모듬북을 중심으로 소리와 울림을 통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10월 중 열리는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도 창체 동아리를 포함, 학생들이 활동하는 모든 영역의 동아리 발표 및 전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예술교원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예술교육 우수학교 사례 및 우수 예술동아리 공유, 우수지도 사례 연구대회, 지도교사 연수, 예뜨레온전시·교사음악회·초등교원오케스트라 등의 교원들의 문화행사도 지원한다.

우동기 교육감은 “다양한 학교예술교육활동이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길러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조화로운 인성을 기르고 행복한 학교생활의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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