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산재(도 민속문화재 제 186호)
함취정 (도 문화재 자료 제 654호)


‘예천 직산재’, ‘예천 함취정’이 경상북도로부터 도지정문화재로 지난 13일 신규 지정됐다.

‘예천 직산재’(민속문화재 제186호)는 16세기 초·중엽에 건립된 재사 건축물로 안동김씨와 아주신씨 두 문중이 한 건물에서 하나의 산에 있는 조상의 묘소를 수호하고 묘제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민속적으로 독특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예천 함취정’(문화재자료 제654)은 1583년 건립된 정자로 조선 초 영남 사림을 대표하는 권의, 권장, 권욱 3인을 향사 하는 제향 기능을 동시에 갖춘 독특한 건축물로 평가 받았다.

이로써 예천군은 97건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으며 사도세자 태실 유적을 비롯한 청단 놀음 등 다수의 문화재가 지정 및 승격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2017년에는 지정문화재 100건 달성될 전망이다.

한편, 예천군은 전국에서 25번째, 군 단위에서는 합천(156), 강화(109), 함양(108), 봉화(100)에 이어 5번째로 다량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김수현 문화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전통문화를 지속 적으로 발굴하고 지역민에게는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천 년을 여는 신 도청 중심지로서 정신문화 계승과 홍보를 위해 문화유산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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