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봉화군은 쌀 공급과잉과 재고량 증가로 인한 쌀 수급문제에 대응코자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해 정부의 2017년도 전국 벼 재배면적 3만5천ha 감축 목표에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논 재배면적을 줄이고자 하는 농업인을 상대로 오는 4월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신청 및 접수를 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변동직불 대상 농지에 벼, 인삼, 과수를 제외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지원금액은 ha당 300만 원이며 고정직불금 역시 지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보급종에서 다수확 품종을 제외하고 공공비축미곡 매입물량 배정 시 벼 재배면적 감축실적을 반영하기로 했다.

봉화군은 논 타작물 전환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쌀 적정생산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자연감소 면적을 포함 110ha 이상의 벼 재배면적을 감축할 계획이다.

박노욱 군수는 “논 타작물 전환 농업인의 소득보전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쌀 적정생산을 통한 쌀 가격 안정과 논 농업의 소득 다양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지자체 및 유관 단체들은 지난 달 13일 정부 세종 컨벤션 센터에서 ‘쌀 적정생산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논 타작물 전환의 확산을 결의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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