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활성화 정책·케이블카 운영 벤치마킹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의원들이 창원시를 방문해 자전거 활성화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윤병길)는 16~17일 양일간 창원시의회 및 통영관광개발공사 등을 방문해 자전거 활성화 정책 및 케이블카 운영 벤치마킹을 하는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의원들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활성화정책 우수 도시인 창원시의회를 방문해 자전거 관련 정책 현황 및 전망 등을 청취하고, 통영관광개발공사를 방문해 지역관광개발의 새로운 인프라 확충 일환으로 케이블카 운영 및 관리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창원시는 2008년부터 무인대여소(터미널)에서 자전거를 대여사용한 후 다른 무인대여소에 자동으로 반납할 수 있는 녹색교통수단인 공공자전거 누비자를 개통해 회원 40만 명, 하루 2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 정책으로 지자체 지속가능교통 대상 및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타 지자체 및 해외에서 벤칭마킹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지방공기업 운영의 롤 모델로 국내 최장 선로 길이의 통영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지방공기업이다.

통영케이블카는 2008년 4월 개통해 누적탑승객 1천100만 명을 돌파해 국민케이블카로 불리고 있으며, 연간 100억 원의 입장료 수입과 지역경제 간접효과는 연간 1천500억 원 정도에 달한다.

윤병길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주시 실정에 맞는 친환경 교통수단 및 새로운 관광인프라 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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