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발상지 청도군은 매년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 재활용품을 가득 실은 차량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장면.청도군 제공.
청도군과 청도군새마을회는 오는 17일 청도천둔치에서 청도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새마을지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청도군 자원재활용품 모으기’는 환경을 보호하고 고철이나 빈병, 농약병 등 버려지는 폐자원을 모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해 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도 지역 1t 트럭 500여 대의 차량이 동원돼 고철, 유리병, 폐비닐 등 800여t의 재활용품을 수집했으며, 발생 되는 수익금은 불우 이웃의 재활 사업에도 쓰이고 있다.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생활 주변에 산재해 있는 각종 재활용품을 수집,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청도군 새마을회의 대표적인 행사로 재활용품을 가득 실은 차량 행렬은 또 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매년 시행되는 재활용품모으기 경진대회는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의 위상을 높이는 자랑스러운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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