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토, 김천종합운동장

2017 하나은행 FA CUP 축구대회 1라운드 경기 모습(김천시 제공)
김천종합운동장이 지난 11일 개막한 2017 하나은행FA컵 1,2라운드 경기를 잇따라 유치에 성공, 스포츠도시 김천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국 86개 성인팀이 총출동한 가운데 개막한 2017 하나은행FA컵 1라운드중 홍익대-넥센타이어, SMC엔지니어링-단국대전을 치른 데 이어 오는 18일 2라운드 홍익대-조선대, 울산대-연세대 경기가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개막한 2017 하나은행 FA-CUP 축구대회는 성인팀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 최고 권위의 축구대회로 올해 86개팀이 출전해 1라운드를 마치고 오는 18일부터 64강이 겨루는 2라운드에 들어간다.

FA컵은 생활 축구팀부터 대학·실업·K리그 프로팀까지 모두 출전하는 오픈대회인 만큼 내셔널리그 및 K리그 프로팀에게는 대회 어드벤티지를 적용한다.

즉 1라운드는 K-3리그 베이직(하위그룹) 9팀과 지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학 14팀, 생활축구 11팀 등 총 34 팀이 참가해 2라운드 진출팀을 가린다.

2라운드는 K3리그 어드밴스 7팀, 대학 10팀, 1라운드를 통과한 17팀이 맞대결을 펼쳐 64강이 겨루는 3라운드 진출팀이 확정된다.

이 3라운드에는 2라운드 출전팀과 내셔널리그, K3리그, K리그 챌린지팀들이 출전한 가운데 4라운드 진출팀을 가리며, 32강전인 4라운드부터는 K리그 클래식 12개팀이 추가돼 16강진출을 향한 승부를 펼친다.

따라서 1,2라운드까지는 연고지 경기장이 없을 경우 제 3의 장소에서 대회를 치르며, 경북지역에서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4경기를 치른다.

김천종합운동장은 사계절 천연잔디로 된 필드와 2만5천석 규모에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 그리고 웨이트 트레이닝실, 라커룸, 영상 및 음향조정실, 전광판, 조명타워, 장애인리프트 등 경기장 외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최적의 경기장 컨디션을 자랑한다.

김천시는 이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번 FA컵 대회 외에 오는 6월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등 다양한 축구대회를 유치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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