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약목면 무림리, 덕산리, 동안리 일원 주민 50여 명은 16일 오후 1시께 칠곡군청 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산란 계사 허가 취소를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 A씨는 “무림, 덕산리 일원 축산단지에 지난 2015년 7월 계사 허가 후 올해 2월 4천297㎡ 규모의 계사 공사가 시작되고 있는데 그동안 전혀 몰랐다”며 “분진, 털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분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 최첨단 공법을 도입해 최신시설을 도입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청 관계자는 “합법적으로 허가 난 사항이며 현재 별다른 대응책은 없는 실정이다”고 답변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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