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주류업체 금복주가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맛있는 참 벚꽃 에디션’이 20일 출시된다.

벚꽃 시즌에 맞춰 활짝 만개한 벚꽃의 이미지와 화사한 핑크색을 접목해 봄날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도록 한게 디자인의 특징이고, 벚꽃 개화 시기에만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알코올 도수도 기존 참소주처럼 16.9도이고 출고가도 같지만, 벚꽃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소비자와 업소에서 벚꽃 시즌만 되 면 소셜네트워크(SNS)까지 떠들썩해진다.

금복주 관계자는 “벌써 2주 전부터 대구 이외 지역에서 벚꽃 에디션 출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차별화한 디자인과 한정판이라는 희소성 덕분에 인기를 누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벚꽃은 2월 기온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했고,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평년보다 2~5일 빨리 필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에서는 26일 개화하고, 경주 보문관광단지에는 다음달 1일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내다봤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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