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오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청도소싸움 경기장에서 ‘2017 청도전통민속소싸움대회’를 개최한다.

청도소싸움대회는 싸움소들이 다양한 기술로 맞붙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단순해 보이지만 소싸움 특유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다.

개막일부터 이틀간은 전통민속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대회, 주말 이틀간은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싸움 갬블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청도군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존 명성에 걸맞은 행사를 준비함으로써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프로그램으로 소싸움경기 외에도 페이스페인팅, 캐릭커쳐, 떡메치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전시행사와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 내 포토존, 바우맨을 이겨라, 어린이 바운스 놀이터를 설치해 가족 모두가 즐기는 행사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경품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행사를 즐기는 즐거움을 배가 시킬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청도천변에서는 제11회 청도유등제(4월1일~4월2일)가 열려 1만여 개의 유등이 청도천을 밝히며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군민들이 관광객을 맞는다.

행사장과 인접한 와인터널, 프로방스, 청도레일바이크, 청도읍성 등 청도의 주요 관광지와 신도딸기, 한재 미나리, 청도반시 가공품 등을 체험, 관광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전통민속소싸움대회는 대한민국 대표 민속축제로서 지역의 우수한 관광 상품을 대내외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화 관광영역의 지속적인 확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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