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경북도가 치매극복을 위해 역점 추진하는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의성읍 치선1리 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월 운영 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3월 마을주민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우선 지역민들의 치매 이해를 돕고자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서포터즈 교육을 실시해 치매에 대한 불편했던 인식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또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텃밭 운영과 할매들의 기억키움 행복 닭장, 호박터널 조성 등 치매환자를 위한 환경개선사업과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배려문화를 조성해 치매가 있어도 내가 살던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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