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가야유소년승마단 창단식이 열린 대가야기마문화체험장에서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한 승마단원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고령군제공
고령군이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해 주목을 끌고 있다.

미래의 승마인재 발굴과 저변확대로 지역 승마산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마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명의 초·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이번 창단 멤버는 적성검사와 신체조건 등의 면접을 통해 선발, 지난 18일 창단식과 함께 승마인재 양성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고령군의 유소년 승마단 창단은 승마인프라 부족 등의 어려운 초기현실에서 행정과 학교 및 학부모, 승마관계자들의 공동노력에 힘입어 창단의 결실을 맺게 됐다.

기마문화 체험현장의 2016년 공모사업 대상자 선정에 따라 시행되는 이번 유소년 승마인재 육성사업은 8천만 원의 국비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이번에 선발된 유소년 승마단원은 올 연말까지 주 3회 전문 승마강습을 받고 10월 전국 유소년 승마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곽용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유소년 승마단 창단은 학생들의 호연지기를 키우고 승마인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훈련을 거쳐 각종 대회에 출전해 고령군을 널리 알리는 홍보요원으로 적극 활동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