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연호산림공원 조성사업이 최근 완료돼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안호정 둘레길에 황토 및 천연코르크로 포장하고 자전거도로와 보행로(1.1㎞)를 조성했다.

또한 산책로 양옆으로 왕벚나무 132주를 심고, 연꽃 관찰 데크와 함께 구간 개선을 통해 산책로 선형개선을 완료했다.

사계절을 맞춘 꽃길도 조성됐다.

산책로 주변에 영산홍과 불두화 4천650주를 심고 산수국 2천300주의 산수국 꽃길, 노랑꽃 창포와 붓꽃 2만5천 본이 식재된 창포·붓꽃단지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한다.

울진의료원과 맞닿는 길옆에는 라벤더, 로즈마리, 페퍼민트 등 허브 식물 2만1천 본을 심어 향기테라피원을 조성해 의료원 환자들의 심신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울진군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연호산림공원에 지역민뿐 아니라, 울진을 찾아온 관광객들도 오셔서 봄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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