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정예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올해 후계농업경영인을 전국 최다인 340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은 남자 274명(80%), 여자 66명(20%)이며, 연령은 40대 146명(43%), 20~30대 194명(57%)이다. 지역별로는 영천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상주 37명, 성주 25명, 봉화 23명 등의 순이다.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지 구입, 농업용 시설 설치, 축사부지 구입 등 최대 2억원의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본인의 사업 계획에 따라 일시지원 또는 2년간 분할 지원 받는다.

또 후계농으로 선정 후 5년이 지난 우수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1인당 2억원(연리 1%,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까지 영농규모 확대와 시설 개·보수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촌의 핵심 리더로서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며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우수한 농업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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