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20일 야간에 포항 일대 상가를 상습적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로 정모(48)씨를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포항에서 60여 차례나 상가를 턴 4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0일 야간에 포항 일대 상가를 상습적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로 정모(48)씨를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012년 8월부터 지난 5일까지 포항시 일대 미용실과 식당을 돌며 현금, 노트북, 반지 등 2천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상가 직원들이 퇴근 후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잠기지 않은 창문이나 화장실 뒷문을 통해 침입하는 수법을 사용했으며 훔친 현금은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5일 죽도동의 한 미장원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하자 CCTV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잠복근무 끝에 5년 간 절도행각을 벌여온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사건은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