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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인터뷰] '2017 차트 역주행'의 아이콘 신현희와 김루트 인터뷰

김용국 기자 kyg@kyongbuk.co.kr 등록일 2017년03월20일 22시33분  



대구와 경북 칠곡군 출신의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가 기똥찬 일들을 해내고 있다.

지난 1월 유투브 인기 BJ신현희와 김루트2015년도 앨범 수록 곡인 <오빠야>를 따라 부르는 영상이 인기를 얻고 나서 갑자기 SNS상에서 커버 열풍이 불었다. 이후 신현희와 김루트<오빠야>라는 노래가 각종 SNS를 타고 확산되기 시작했고. 인터넷 음원 차트 중 하나인 엠넷에서 120일 새벽 1위를 차지 했다. 2017년의 새로운 차트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것이다. 인디밴드가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어서 더욱 놀라움을 전한다.

차트 정상을 차지한 이후에도 <오빠야>라는 노랜느 멜론, 벅스, 엠넷 등의 각종 음원 차트에서 중상위권을 차지하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신현희와 김루트의 삶도 180도 달라졌다. 이름도 잘 알지 못했던 홍대 인디밴드에서 공중파 방송과 라디오에도 출연은 물론 각종 공연의 출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느 인기 밴드가 되었다. 지난 18일 지역 방송 녹화를 위해 대구를 찾은 신현희와 김루트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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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희와 김루트

 

Q. ‘신현희와 김루트소개를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기똥찬 오리엔탈 명랑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입니다.

 

신현희: 저는 신현희와김루트에서 기타랑 보컬이랑 홍대 자이언트 팅커벨을 맡고 있는 신현희라고 합니다.

 

김루트:저는 신현희와김루트에서 칠곡군의 아들 서교동 개아빠로 활동하고 있는 김루트라고 합니다.

 

 

Q. 2015년도에 발표한 오빠야라는 곡이 역주행 해서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는데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나요?

 

신현희: 일단은 저희한테 오빠야 라는 곡은 항상 대표곡이긴 했거든요. 이번 1월에 굉장히 좋은 일이 생겨서 더 많은 무대나 더 많은 사이트나 SNS에 노출되어서 저희들을 모르셨던 분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김루트: 그리고 길거리에서 저희 음악이 많이 나오는 거 그게 무척 신기해요

 

신현희: 지방에서 행사 같은데 가서 밥 먹으러 갔는데 저희 음악이 나오는 거 볼 때면 신기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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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대구 KBS방송총국 근처 카페에서 '신현희와 김루트'가 인터뷰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Q. 신현희와 김루트 어떻게 결성하게 됐나요?

 

신현희: 제가 스무살 때 동성로에서 그 당시에 같이 공연하던 사람들이랑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오빠가 지나가면서 그 공연을 본거예요. 나중에 어떻게 인연이 닿아서 제가 그 당시에 음악 하던 분이랑 오빠랑 그렇게 연락이 되어서 그때 셋이서 길거리 공연하기로 됐어고 그렇게 인연이 돼서 밴드를 시작했죠.

 

Q. 신현희와 김루트처럼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 공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김루트: 저희가 솔직히 아직까지 조언할 레벨이 아니라서.. 같이 음악 하는 동료의 입장으로서는 어떻게 말해줄까요?

 

신현희: 오빠의 교수님이 해주신 얘기를 해주세요

 

김루트: 잘하는 사람이 살아남는 게 아니고 끝까지 하는 사람들이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거든요.

 

신현희: 제가 왜 이 말을 가슴 깊이 들었는가 하면요. 저희가 2012년에 결성하고 햇수로 6년째 꽉 채워서 5년 정도 활동을 하고 있는데 초창기에 같이 활동하던 팀들이랑 그 당시에 결성됐던 팀들 또는 그 당시에 있던 공연장들이 많이 사라졌어요. 그래서 지금도 연락도 안 닿는 사람들도 많고 그렇거든요. 아무리 음악을 잘하고 그래도 금방 그만두고 포기해 버리면 그 걸 세상에 보여주지도 못하고 묻히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즐기면서 행복하게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Q. 처음 음악 할때는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

 

신현희: 음악을 하겠다고 서울로 새벽 탈출을 했어요. 그래서 1년 정도 잠수를 탔어요. 저희 엄마 같은 경우에는 컴퓨터도 잘 못하시는데 제가 1년 정도를 잠수를 탔거든요. 서울에서 엄마가 컴퓨터를 못하는데 다 유행 지난 싸이월드 있잖아요. 싸이월드 제 방명록에 엄마 이름으로 글이 올라왔어요 방명록에 현희가 집을 나가서 연락이 안 되고 음악을 하러 간 것 같은데 제발 현희를 사랑하시는 분들께서 제발 찾아주세요라고 장문의 글을 남기셨어요. 그런데 엄마가 컴퓨터를 하실 줄 몰라서 방명록을 비밀이야라고 저만 볼 수 있도록 설정이 되어있어서 저 밖에 그 글을 못 봤어요. 그렇게 공개적으로 써 놓으셨는데 비밀이야라서..

김루트: 지금도 부모님은 반대를 하세요. 솔직히 말하면 요즘도 고향으로 내려와서 다른일 하라고 하시는 편이에요. 부모님은 안정적인 일을 원하시니까요.

 

Q.지금은 <오빠야>를 통해서 많이 알려지고 유명해져서 부모님들이 많이 좋아하시겠다.

 

신현희: 지금은 십 년 묵은 도라지로 만든 즙을 보내주시고 대추 즙에 신상 계속 보내 주실 정도로 이제는 많이 좋아하세요.

Q.오빠야라는 곡이 유명하지만 다른 곡을 추천한다면?


신현희: 오빠랑 저랑 다른데 저같은 경우에는 신현희와 김루트 정규앨범 수록곡 중에 <홍대 부르스>라는 곡이 있어요. 그 노래가 서울에 처음에 왔을 때 겪은 마음들이나 내가 서울에 오긴 왔는데 뭐하고 살지 내가 뭐가 되지이런 어떤 20대 초반들이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곡인데. 그 노래를 부를 때 뭔가 제가 감정이입을 많이 하게 되고 가장 나 다울수 있는 곡 인 것 같아서 가장 애착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김루트: 저 같은 경우에는 대구나 구미나 보면 공단이 많잖아요. 타지에서 오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곡은 <날개>라는 곡과 <>이라는 곡 있어요. <날개>라는 곡은 타지 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격려를 해주는 곡이라면. <>은 내가 고향을 떠나와서 이런 일을 하고 있는데 내가 꼭 성공을 해서 돌아가겠다아니면 자랑스러운 아들딸이 되겠다라는 그런 곡이거든요. 그래서 타지 생활을 하시는 분들에게 힘이 될 것 같아서. 이 곡들이 다 잔잔해요. <오빠야>랑은 다른 곡들이에요.

 

 

Q.신현희와 김루트 2014년 데뷔했지만 이제야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해나갈 계획인가?

 

김루트: 저희는 365일 쉬지 않는 밴드다.

 

신현희: 365일 쉬지 않고 저희가 활동을 해왔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올해 1월에 좋은 일이 생겼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오빠야>랑 비슷한 곡을 내어서 이렇게 물이 들어왔을 때 빨리 탁탁탁 쳐서 잘 되어야지 이런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을 정도로 너무 감사하고 깜짝 놀란 행운이라서 이 상황에 주어진 것들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활동할 거고 이거에 있어서 사람이 들뜨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재미있게 해왔던 것 처럼 쉬지 않고 올 한 해도 활동해야겠다고 생각해요.

 

김루트: 전 활동 계획보다는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저희가 광주나 전주 쪽으로는 공연을 많이 다녔거든요. 지금까지도 그런데 대구 와 경북 쪽은 은근히 자주 공연을 못 와서요.

 

신현희: 아쉬워요 . 집에 자주 오고 싶은데.

 

김루트: 저는 경북 칠곡군이 고향인데. 지금까지 아직 안 불러주셔 가지고.

 

신현희: 여기 홈그라운드에 자주 공연 와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친척들이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Q.마무리 인사 부탁한다?

 

신현희: 경북일보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71월에 의도치 않게 행운이 생겨서 정말 좋은 일로 이렇게 여러분들 덕분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래서 저희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열심히 활동하고 하고 싶은 음악들 하고 싶은 무대들 많이 꾸밀 거구 열심히 활동할 테니까요. 응원 많이 해주세요.

 

김루트: 많은 무대에서 저희를 만날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평정심 가질게요

 

신현희: 그리고 덕분에 너무 행복하니까요. 앞으로도 길게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큐리프리리’(신현희와 김루트 팬카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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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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