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의성·청송·군위 국회의원 재선거…박완철, 탈당 무소속 출마

자유한국당이 오는 4·12 재선거(상주·의성·청송·군위) 공천과 관련해 21일 박영문 예비후보(상주)와 김재원 예비후보(의성)를 최종 경선 후보로 낙점하고 나머지 예비후보(성윤환, 박완철, 박태봉)들을 컷오프 시켰다.

이로써 자유한국당 공천자는 21일부터 22일까지 박 예비후보와 김 예비후보 등 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공천자가 가려지게 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며 “이번 경선은 상주와 의성으로 갈라진 지역 대결 구도로 표심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견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 측은 “상주를 대표해 최종 경선에 참여하는 만큼 상주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하려면 상주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절실하다”며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의성을 대표하는 주자인 만큼 지역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3선 의원을 배출해 상주·의성·청송·군위 발전을 앞당기자”고 강조했다.

한편 박완철 예비후보는 같은 날 그동안 오락가락했던 자유한국당 측의 공천 과정을 강하게 비난하며 탈당계를 제출하고 다가오는 4·12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공표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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