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누네안과병원은 작년 연말부터 올해 2월까지 90일간 ‘90일의 기적’ 헌혈 나눔 캠페인을 벌여 모은 449개 헌혈증과 500만 원의 후원금을 지난 21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대구 누네안과병원 제공.
대구 누네안과병원은 작년 연말부터 올해 2월까지 90일간 ‘90일의 기적’ 헌혈 나눔 캠페인을 벌여 모은 449개 헌혈증과 500만 원의 후원금을 지난 21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장기간 치료와 수혈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백혈병 환아들을 위한 선물이다.

90일의 기적 헌혈 나눔 캠페인은 누네안과병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혈액 수급이 일시적으로 주는 겨울철마다 사람들에게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헌혈 활성화를 위해 마련하고 있다.

헌혈자에게 시력교정 수술비 혜택을 주고 이를 통해 모금된 헌혈증서 및 후원금은 소아백혈병협회에 기부한다.

김시열 병원장은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백혈병 환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누네안과병원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2013년부터 4년 연속 ‘90일의 기적’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렇게 기부된 누적 헌혈 증서는 1천686개에 달한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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