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주요 현안사업 알뜰히 챙겨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원
경북도의회 장경식(포항) 의원은 21일 기획경제위원회의 기획조정실에 대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동해안발전본부의 조기 이전 등 포항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알뜰히 챙겼다.

장 의원은 이날 “경북도청이 북부권으로 이주하면서 동남권 주민들의 행정적인 불편함을 해소하고, 다가오는 동해안 해양관광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추진하는 동해안발전본부 포항시 이전사업의 추진속도가 너무 늦다”고 질타했다.

장 의원은 “조속한 예산지원을 통해 내년도에는 건축비를 편성해서 청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청사건립 이전이라도 임시청사에 입주해서 조속히 동남권 주민들의 행정적 불편을 덜어낼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또 2014년 8월 포항시 기계면으로 이전이 확정된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사업의 추진현황을 묻고 “경북 동해안 지역의 철강과 항만, 원자력 등 대형 재난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하루라도 빨리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 설립이 필요하다”며 “보다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관련 예산확보에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기획조정실 등 집행부 관계자는 “관련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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