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투자환경 개선을 통해 우량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시는 올해를 투자유치의 내실을 다지는 원년으로 정하고 짜임새 있는 투자유치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영천 일반산업단지 용지 중 잔여 8필지에 대한 전부 분양을 목표로 활동하며 그동안 경기 침체로 인해 투자를 미루어왔던 기업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천은 정부의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우대지역으로 지원비율이 기업당 설비투자금액의 최대 24%이며 인근 경주, 포항, 경산 지역에 비해 보조금 보조비율이 높은 점을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애로사항을 우선적으로 해결해 유휴 부지관리와 투자가능지 매칭 등으로 관내 기업유출에도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내 정착해 사업을 영위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기업들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기업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증설 투자를 이끌어 낼 방안도 마련 중이다.

현재는 기업 해피모니터 제도를 중심으로 현장밀착형 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14개 기업을 해피모니터로 위촉해 기업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한다.

그리고 처리 결과도 즉시 통보해 기업의 애로 및 고충사항 해결과 투자환경을 개선해 나가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천’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안정적 용지 공급을 위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고경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등 투자유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며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부지규모, 업종별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찾아가는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의 과밀산단을 대상으로 입주의향기업을 조사하고 권역별 투자유치설명회를 갖는 등 홍보를 통해 유치기업 발굴을 추진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헤쳐나가고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해서는 투자유치가 필수다”며 “영천만의 매력과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고 투자여건을 더욱 개선해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지역경제와 일자리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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