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가격보다 50% 정도 저렴

군위군은 과학영농 실증시범포장에서 생산한 키 낮은 사과 자근대목 M9 T337 8천900주 정도를 시중 가격보다 50% 정도 저렴하게 지역 과수농가에 보급한다.
군위군은 과학영농 실증시범포장에서 생산한 키 낮은 사과 자근대목 M9 T337 8천900여 주를 시중 가격보다 50% 정도 저렴하게 지역 과수농가에 보급한다.

22일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담당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군위 ‘사과명품화시책’에 따라 2천500㎡ 규모의 자근대목 포장을 조성해 키 낮은 사과 자근대목을 생산·보급해 왔다.

품질이 검증된 대목이면서도 농가경영비를 대폭 줄여 누구나 원하는 농가면 과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현재까지 41만여 주를 보급해 밀식 과원 확대로 농가의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자근대목(M9)은 일반 대목과 달리 나무 높이를 낮춰 노동력을 줄이고, 나무의 광환경 개선으로 꽃눈형성을 좋게 해 좋은 품질의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1년생 ‘키 낮은 사과 자근대목을 상품 1천 원(시중 가격 2천 원), 중품 800원, 하품 500원에 농가에 보급한다.

박성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과학영농 실증시험사업을 지속해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