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민생중심의 현장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문화복지위원회가 경상감영공원의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모습.
대구시의회가 현장에서 민생중심 의정활동을 한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오철환)는 22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해 첨복 단지 활성화 방안과 재단 자립화 문제 등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2010년 설립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와 기업지원 실적을 점검하고, 현원 대비 40% 수준인 지역 인력 채용을 60%까지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또 2025년까지 재단 운영 자립도를 50% 이상 될 수 있도록 운영 내실화도 당부했다.

오철환 위원장은 “첨단의료 산업은 지역의 미래먹거리로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특히 우수한 일자리 창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지원기관인 재단이 기업들과 협업하여 산업을 육성해야 할 것이며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환경위원회는 23일 야시장 개장시간에 맞춰 서문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문시장 4지구 화재에 따른 대체상가(베네시움) 조성 상황과 피해상인 지원 대책을 점검하고 최근 재개장한 야시장을 찾아 야시장 활성화 방안과 개선 사항에 대해 상인과 시민,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규학)는 21일 경상 감영 공원을 방문해서 경상감영 복원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조례 반영이 예정된 성서산업단지 내 다목적 체육시설을 둘러 보았다.

경상 감영 공원 방문에서는 경상감영 복원 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최근 부실 공사 논란이 된 징청각과 선화당 등 문화재 복원·관리실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철저한 보완대책을 주문하면서 경상감영 국가 사적지 지정 지연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또 4월 임시회 때 상정 예정인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개정의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개장을 준비 중인 성서산업단지 내 다목적 체육시설을 방문하여 체육시설 조성 상황과 운영 계획을 보고받는 등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규학 위원장은 “대구 간송미술관 예정부지와 대구미술관을 방문해서 현안 사항을 확인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주요 사업 현장과 민생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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