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혁 DGIST 총장 취임식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 제3대 총장 취임식이 22일 대구 달성군 디지스트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손상혁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kyongbuk.com
DGIST는 손상혁 신임 총장은 22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 DGIST 만들어가겠다”며 연구 수월성 추구, 인재 양성 혁신, 산업과 경제 발전 기여를 3대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손 총장은 22일 오전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21세기를 이끌어 갈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 과학기술을 창출하는 것이 DGIST의 사명”이라며 “이공계 교육 혁신, 융복합 연구 혁신, 기술사업화 혁신을 바탕으로 우리의 강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혁신해 한 단계 도약하는 DGIST를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총장은 또, “제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 앞에서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융복합 교육 및 연구에 최선을 다하면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하는 DGIST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신뢰와 공정한 평가제도, 협력과 포용의 문화를 정착해 DGIST가 ‘세계 초일류 융복합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상혁 총장은 경기고,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자공학 석사,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버지니아대학교에서 26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2012년 DGIST Fellow를 시작으로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전공책임교수, CPS글로벌센터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석학회원(Fellow),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한국공학한림원 외국회원 등으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는 IT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취임식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황판식 미래창조과학부 인재양성과장,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문오 달성군수, 윤종용 이사장 등 정·관계, 학계, 지역 재계 내빈과 DGIST 교직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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