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경찰이 운영비를 개인적으로 쓴 혐의(횡령)로 안동 하회마을보존회 관계자를 수사하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22일 오전 하회마을보존회 관계자 A씨 자택과 사무실, 승용차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금융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A씨는 하회마을보존회 운영비 가운데 일부를 개인적으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하회마을보존회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과 자체 수입 등으로 연간 13억∼15억 원을 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돈을 착복했다는 혐의가 있어 압수수색했고 앞으로 자료를 분석해 빼돌린 돈의 정확한 액수와 혐의내용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