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오는 25일 경주시내 코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출발 모습.
제33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 경주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출발 한다.

국내 최대의 중·고등학생 마라톤 대회인 이 대회는 고교 6개구간 42.195㎞, 중학교 4개구간 15㎞코스를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교인 단양고와 김천한일여고를 비롯해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고등부 25개 팀과 경주계림중학교를 포함한 중등부 18개 팀 등 총 43개 팀 3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주시는 선수들의 사기앙양과 성공적 대회 진행을 위해 5개소의 중계지점에 풍물단을 운영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거리응원을 통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날 출발 장소인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보문힐튼호텔, 분황사-팔우정-경주역-터미널, 무열왕릉-오릉-대릉원, 동궁과월지-통일전-불국사역 등 대회구간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1시까지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최양식 시장은 “오랜 전통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소속 학교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멋진 승부를 펼쳐 장차 대한민국 마라톤을 이끌 훌륭한 마라토너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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