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경북과 대구 지역 곳곳에서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물 절약 분위기를 확산하는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포항시는 이날 오후 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로 중앙상가에서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장에는 물 역사, 물 산업 사진전과 함께 수돗물 블라인드 테스트,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꾸며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본 행사에서는 포항시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하수재이용시설에서 정수된 물을 투명 컵에 담아 시민들과 함께 중앙상가 실개천에 방류하는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이후 이강덕 포항시장은 양학천과, 칠성천, 학산천 두호천 등 복개구간 수질 점검에 나섰습니다. 죽도시장 위판 인근의 칠성천 출구를 통해 복개된 내부로 직접 들어가 구 포항역 앞 사거리의 맨홀로 나왔습니다. 이 시장은 내부 700m를 걸으면서 수질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확인 결과 칠성천에 물고기도 살고 있었으며, 수질검사 결과 7단계 수질환경기준에서 2번째 등급임 좋음으로 나타나 도심하천 생태복원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대구시도 이날 오후 엑스코에서 세계 물의 날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기념식에는 물 관련 환경단체 및 전문가 기업인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했으며 물 관리 유공자들에게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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