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오룡보건진료소 건강증진실 개소식이 22일 오후 고윤환 문경시장, 도의원, 지역구 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소식은 건강증진실 신축에 따른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고윤환 문경시장의 인사말씀, 축사, 손수건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순면을 장수도시로 만들고 문경시 인구증가에 기여한 장수노인(103세)과 다둥이(다섯 자녀)를 둔 부모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는 뜻깊은 이벤트도 마련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신축 개소한 건강증진실은 2억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1천743㎡(528평) 부지위에 연면적 99.75㎡(30평) 규모로 노인 건강체조, 요가, 스포츠 댄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체력단련실과 탕비실, 샤워실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이로써 금림1리를 비롯한 6개 마을 525명의 주민들이 평소 건강관리를 위한 공간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후 금연, 영양, 운동, 절주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건강관리 수준이 열악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과 건강수명을 유지하려면 꾸준한 운동 및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역주민들은 오룡보건진료소 건강증진실을 자주 활용해 장수도시에서 건강증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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