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위군 의흥면 의흥면사무소에서 1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신공항 의흥면 찬성 추진위’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위에서 대구통합 신공항 유치를 위한 민간단체 결성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기획감사실 공항추진단에 따르면 지난해 소보면 통합 신공항 찬성추진위원회와 군위군 백년회 결성에 이어 올해 2월에는 효령면 찬성추진위원회, 지난 18일에는 의흥면 찬성위원회, 22일에는 고로면 찬성추진위원회가 잇달아 결성됐다.

군은 그동안 통합 신공항을 반대해오던 반대추진위원회 활동에 맞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공항 유치가 반드시 성사되어야 할 미래의 과업이라는 공감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고로면 찬성추진위 발기인 총회도 열렸는데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공항 관련 현안사항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공항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선 지난 18일에는 의흥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된 ‘통합 신공항 의흥면 찬성 추진 위원회’발대식에서는 통합 신공항 유치를 희망하는 1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장내를 가득 채웠다.

박한배 의흥면 찬성추진위원장은 “통합공항 유치로 지역 발전을 이루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땅을 물려주고 싶어 용기를 내게 되었다”며 발대 취지를 밝혔다.

한편 군위군은 통합이전에 대해 지역 내 여론이 열기를 더하고 있는 만큼 찬성 주민과 반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항이전의 문제점과 유치 필요성에 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