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시는 딸기, 애호박, 가지를 대상으로 클로렐라를 활용한 고품질 원예작물생산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희망 농가도 신청을 받아 클로렐라를 배양해 무상 공급할 방침이다.
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2~10㎛ 크기에 단세포 생물로 플라크톤의 일종으로 단백질, 엽록소,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인의 식품으로 연구돼 유명해졌다.
또 항산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줘 세계 최고의 장수국인 일본에서도 50세 이상의 인구의 73%가 클로렐라 제품을 복용할 만큼 인기 있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최근 식품이나 의약품뿐만 아니라 농업에도 적용돼 그 활용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연구결과에 따르면 클로렐라를 주기적으로 살포했을 때 생육이 촉진되고 흰가루병 잿빚곰팡이병 등 병해 발생이 억제되며 수확된 농작물저장성을 유지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물, 빛, 이산화탄소, 미량원소만 있으면 무한증식이 가능한 미생물로 농업적 활용가치가 높다고 보고 있다.
남방석 연구개발과장은 “클로렐라 농법을 친환경농가에서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클로렐라 배양 및 현장기술교육을 점차 확대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