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약목면 무림리 일원에 세워질 산란계사(본지 3월 17일 6면 보도) 설립과 관련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사그러지지 않고 있다.

산란계사 인근 주민 40여 명은 23일 오후 1시께 군청 입구에서 설립허가 취소를 주장하는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 A씨는 “약목면은 청정지역이며 우리가 우리동네를 살리겠다”며 “생존권을 보장받기 위해 허가가 취소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는 “피해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지역장학금 등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최신 설비 등을 설명하려고 하나 현재는 평행상태다”고 언급했다.

이날 집회 대표자들은 백선기 칠곡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해결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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