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주변 지역에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군위, 의성군 관계공무원과 경북정책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따른 ‘통합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지난 달 16일 군위 우보면과 의성 비안면-군위 소보면이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경북도와 도의회 공항이전특위, 해당 지자체에서 이전건의서의 이전주변지역 지원사업비가 수원과 광주에 비해 너무 적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연구용역은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3천억 원의 규모 적정성 판단 및 지역 특화사업 발굴, 항공 연관산업 육성 분석과 SOC 확충방안 등 통합공항 주변지역의 장기발전 계획에 대해 연구하게 되며, 용역기간은 오는 7월까지로 경북정책연구원이 수행한다.

연구용역 결과는 향후 국방부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와 국무총리 소속 군 공항 이전사업 지원위원회가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심의 시 의견제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공항유치가 지역발전으로 연결되고 소음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들을 발굴해 지원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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