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주문화원 강당에서

▲ 김재원 자유한국당 후보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는 23일 상주문화원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날 자유한국당 여론조사경선에서 최다 득표를 획득해 공천을 확정 지은 김재원 후보는 무너진 보수정치를 다시 세우겠다”며 출마의 변을 시작했다.

김재원 후보는 “엄중한 시국이지만 우리나라 보수정치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경북 정치권이 지금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이번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수정치의 실추된 위상을 회복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애초 자유한국당의 무공천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고자 했으나 우리 지역 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공천요구 덕분에 뒤늦게나마 당내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을 수 있었다”며 “21만 상주, 군위, 의성, 청송 지역민 분들과 자유한국당의 당원들께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또, “우리 지역에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밀려 있다”며 “중앙 정치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능력을 대한민국은 물론 지역 발전에 모두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후보는 상주지역 공약으로 △상주 청리공단 세계적인 타이타늄 소재산업기지 유치 △상주 고속철도화사업 조기 추진 △남산 근린공원 내 다목적스포츠센터(헬스, 수영, 배드민턴 등) 건립 △상주 IC∼남상주 IC 간 우회도로 4차선 확·포장 등을 내걸었다.

군위지역 공약으로는 △상주∼군위∼영천 간 고속도로와 소보 인터체인지 건설 △팔공산 터널(부계-동명) 확·포장 공사 조기 완공 △군위 IC∼구미 간 국도 67호선과 고로∼우보간 국도 28호선 확포장 공사 조기 시행 △부계, 효령 면 소재지정비사업 실시 △의흥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등을 약속했다.

의성지역 공약으로는 △중앙선 고속철도화사업 조기 완공 및 의성역·의성역 광장 조성 △국도 28호선 안계∼다인 구간 확·포장 공사 조기 완공 △의성공공도서관, 의성경찰서, 의성 군민회관 신축 △첨단 진료시설 갖춘 대규모 보건소 건립 △의성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등을 약속했다.

청송지역 공약으로는 △삼자현터널(현동∼부남) 공사 조기 착공 및 대규모 예산 확보 △경북 북부교도소 지역주민 특별채용 재실시 및 교도소 시설(교정연수원, 남녀교도소) 추가 유치 △성덕댐의 맑은 물, 안덕·현동·현서면 공급 △청송읍 LPG 배관망 구축사업 조기 완공 등을 약속했다.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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