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3일 다시 문을 연 서문시장 야시장 판매대 30개 운영자를 교체한다.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으로 야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불이 난 뒤 영업 중단으로 생긴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서다.

식품 20개, 상품 10개 판매대 운영자를 다시 모집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신청을 받아 전문가 심사위원 서류심사, 품평회를 거쳐 19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청 자격은 만18∼50세 한국 국적인 사람이다.

현재 많이 판매하는 스테이크류, 삼겹살말이류, 음료 품목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난해 1차 모집(80명) 때는 923명이 지원해 11.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식품·상품별로 1대씩 ‘청년창업 매대’를 운영해 대구·경북 식품, 디자인 관련학과 대학생이 창업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방문객이 타로, VR, 놀이기구 등을 즐기는 플레이 존을 운영한다.

최삼룡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맛과 품질로 방문객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운영자를 선발해 서문시장 야시장이 전 국민에게 사랑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홈페이지(daegu.go.kr) 공지사항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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