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문 대구 수성경찰서장
지난해 12월 15일 제30대 대구 수성경찰서장으로 부임한 후 탁월한 업무 수행능력과 열정으로 명품수성에 걸맞은 품격있는 치안서비스 제공을 강조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지 벌써 100일이 됐다.

직원들과의 소통과 화합, 동료를 아껴주며 화기애애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로 고충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직원들의 마음을 읽었다.

범인 검거, 선행 미담 등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우수한 직원은 직접 포상하고 격려했고, 직원들의 평소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사기진작을 위한 ‘감성공간’을 마련하는 등 직원 복지를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우리 생활 주변에서 공동체의 신뢰를 저해하는 ‘반칙’과 ‘편법’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3대 반칙행위 (생활, 교통, 사이버)’근절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금감원·검사를 사칭한 대면형 보이스피싱 피의자 6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고급승용차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차량털이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해 구속시켜 서민불안을 해소하는 등 범죄에는 단호하게 대처했다.

가짜뉴스, 보이스피싱, 인터넷 먹튀 등 사이버범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 뉴스’라는 제목으로 자체 페이스북 블로그를 운영 중이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유명 ‘페이스북 스타’를 홍보 대사로 위촉하는 등 사이버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3대 교통반칙근절’을 위한 홍보발대식 및 캠페인 행사를 해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단체와의 돈독한 관계도 유지했다.

또한 지역사회·유관단체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와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17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수성구청 여자태권도팀’과 수성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학기 ‘학교폭력예방교실’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수성구청의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과 신학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경찰의 의지가 하나 돼 만든 작품이며 시민들에게 범죄 예방과 치안유지를 위해 함께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공동체 치안활동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계기가 됐다.

국내외적으로 사회적 변화가 심한 시기에도 안정된 치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직원 모두가 믿고 따라주고 시민들의 협조가 잘 이루어진 결과이며 바둑에서 ‘하나하나의 돌들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하듯이 수성경찰의 자부심과 청렴한 마음으로 우리서 직원가족 모두 하나가 되어 현장중심의 치안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확보해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는 그 날까지 주민 곁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 본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