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맑은물사업소 고재옥(사진 오른쪽 세번째)소장과 직원들이 국제물박람회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WATER KOREA(국제물산업박람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군은 ‘정수장 여과지 녹조류 발생차단의 신기원을 열다’라는 주제로 상수도 사업자 업무개선 사례를 발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울진군의 완속 여과로 운영되는 지역 2개 정수장(울진, 온정)에 전동 개폐형 차광막 시설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녹조류 부패로 인한 독성물질 차단력이 높아져 수질 안정화에 도움을 줬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로 인해 연간 6천만 원의 인건비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수질개선과 예산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효과를 누렸다고 덧붙였다.

울진군 관계자는 “‘생각만 하고 망설이는 99%로는 실천하는 1%를 앞서가지 못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으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진군은 지난 21일 경북도가 주관하는 2017 세계 물의 날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물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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