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을 4차 혁명산업의 선도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업연구소장들의 협의체가 발족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을 ‘4차 혁명산업’의 선도도시로 발전시켜나갈 기업 연구소-지차체 간 협의체가 구성됐다.

경산시는 지난 24일 호텔 인터불고(대구 만촌동)에서 ‘4차 혁명산업 발전·경산 연구소장 협의회(이하 협의회)’ 발족식 및 제1차 본회의를 가지고, 4차 혁명산업 선도도시로의 출발을 알렸다.

협의회는 지역 연구개발 활성화와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체 연구소장 40여명과 경산시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경산시 경제환경국장과 연구소장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협의회를 이끌고 자동차 부품, 금속·소재, 전기·전자·SW, 바이오뷰티·헬스케어 등 4개의 산업별 분과로 나눠 앞으로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성, 실무적 분석을 통한 R&D 수요 발굴·추진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미래 신기술 확보와 기업 간 R&D 협력체제 구축으로 기업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해 지역산업 전반의 역량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경산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5대 전략산업(4차 혁명산업, 청색기술산업, 美-뷰티산업, 메디라이프산업, 청년창의인재산업)의 추진 또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동열 투자통상과장은 “기업 연구소장 협의회가 구성·운영됨으로써 4차 혁명산업을 선도하고 지역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산업 융합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로봇, 신소재 등 다양한 신기술과 기술 간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 산업전반의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는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망산업 분야를 선점해 가고 있으나, 국내 산업의 경우 신기술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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