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보건소, 치매보듬마을 흥해 덕장 1리 치매전수조사 실시

포항시 북구보건소(소장 박혜경)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북구 흥해읍 덕장1리 치매보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전수조사 및 주민기초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전기초조사는 덕장1리 전 가구를 대상으로 치매 경험수준, 치매 태도지식, 치매 친화도 및 정서기반, 행동실천 기반, 마을공동체 의식기반 등 5개 영역 24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을 통해 치매 인식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만60세 이상 노인에 대해서는 기초조사뿐만 아니라 치매 선별검사도 함께 진행됐으며 검사결과 인지저하로 나온 경우 치매협약병원에 의뢰해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조사 결과는 주민들과 공유, 향후 치매보듬마을 추진에 활용될 계획이다.

또 이날 ‘찾아가는 행복병원’도 함께 운영돼 진료 및 혈당, 혈압, 혈액검사, 골다공증, 안저, 심전도, 초음파검사 등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한편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거주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치매친화마을로 올해 초 흥해 덕장1리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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