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탁구협회는 지난 24일 포항 발렌타인호텔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김세종 경북탁구협회 직전회장을 비롯한 탁구 및 경북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초대회장 취임식을 갖고 임정환 전 포항두호고 탁구부 감독이 취임했다.

대구 출신인 임정환 회장은 탁구명문인 대명초 재학 당시 탁구라켓을 잡은 뒤 탁구명문인 경북체육중과 대구 심인고, 경북대 사범대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1989년 영천여고 탁구부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에 들어갔다.

이후 영천여중을 거쳐 지난 2008년 포항 두호고 창단감독을 맡아 9년간 팀을 지도한 뒤 올 초 명예퇴임, 후진 양성을 위해 26일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탁구교실을 열었다.

이날 임정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해 정부의 체육단체 통합정책에 따라 경북탁구협회도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됐지만 상호간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경북 탁구발전을 위해 탁구인들이 서로 화합해 안정적인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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