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지역 특구에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용 연구개발(R&D) 자금으로 사업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마련하는 ‘2017년 지역특화 제품개선 기술개발사업 설명회’를 통해 과제당 5천만 원까지 R&D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특화 제품개선 기술개발사업’은 대경중기청이 지역특구 소재기업의 생산제품 성능향상 지원을 통해 취약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확대 및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별도의 전용 R&D예산을 마련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독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경북 31개 지정 특구에 소재한 개별 특구 기업 또는 특구관련 협동조합, 3~5개의 특구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 등이다.

4월 한 달 간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시스템(smtech.g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자격요건 검토 후 대경중기청에서 직접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5월에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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