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7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홍보대사에는 중소기업진흥연구회 이장범 회장 등 투자유치 전문가와 구미 이전 성공기업인 등 5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오는 2019년 3월 26일까지 2년간이다.

투자유치 홍보대사는 구미 국가5단지 등 현재 조성 중인 구미 국가산업 단지에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 인프라 구축 현황 및 투자 인센티브 지원제도 설명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구미시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성공사례 설명 및 강연을 비롯해 수도권 기업인을 개별적으로 상담하고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투자 장점을 집중 부각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261개사 1조 8천332억 원의 신규투자를 유치해 올해에도 투자유치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투자유치 성과급 제도 활성화 등을 통해 조기 분양에 일조하고자 한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일환인 기업사랑본부를 통해 사후 관리 및 각종 투자 관련 자금 지원시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구미 국가5단지(하이테크밸리)는 사업비 1조 6천868억 원, 사업규모 9.34㎢(산업용지 5.11㎢, 기타용지 4.23㎢)로서 전자정보기기,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을 중심으로 산업단지 신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조성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

현재 제1단계(산동지역) 사업의 공정률은 80%로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제2단계(해평지역) 사업의 보상비도 95% 이상 지급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19일 도레이첨단소재㈜ 구미4공장이 착공을 시작으로 탄소성형부품 상용화인증센터(지난해 12월 예타 통과)를 중심으로 탄소성형 부품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국가5단지의 원활한 분양을 위해 삼고초려의 마음으로 투자유치 홍보대사를 위촉했다”며 “홍보대사들이 구미 국가5단지 투자유치에 좋은 자양분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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