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풀꽃 시인 나태주 초청 강연…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

포항시립도서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017 인문학 In Pohang’을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 전문가들을 초청해 시민들의 생활 속에 삶의 다양한 무늬들을 경험하고 채워나갈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9일 풀꽃 시인 나태주 초청 강연회를 시작으로 4월에는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의 저자 백영옥씨가 전하는 작은 위로의 시간이 준비돼 있다.

5월에는 최영옥 음악평론가를 초청해서,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 이야기로 로맨틱한 강연을, 6월은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의 작가 이병률의 음성으로 듣는 여행이야기로 삶의 쉼표가 되길 기대해보는 시간이다.

7월은 최열 미술평론가가 전하는 천재화가 이중섭의 이야기가 준비돼 있으며, 8월은 편견과 오해의 문화, 이슬람 바로알기 라는 주제로 이희수 한양대학교 교수를 초청해서 이슬람 문화의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된다.

9월은 한옥의 숨을 매력을 알아보기 위해 이상헌 건축가를 초청해 한옥 사람을 짓다 라는 주제 강연과 10월에는 시인이 사랑한 시인 백석에 대해 안도현 시인과 만나게 된다.

11월은 고미숙 작가를 초청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진솔한 얘기로 마지막 인문학 강좌를 맞이한다.

한편 ‘2017 인문학 인 포항·명사가 들려주는 한 권의 책 2’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2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진행되며, 자율참여방식으로 이뤄진다. 문의 270-4612.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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