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도대체우회도로 옥율~대룡간 건설사업 기공식(김천시 제공)
김천시 광역도로망의 새로운 획을 긋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 3단계 사업 옥율~대룡간 건설사업이 첫 삽을 떴다.

27일 박보생 김천시장,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김천시의회 의원, 김천지역 각 단체장,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공식은 사업경과보고, 축하메시지 낭독, 기공축포, 기념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 도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단계별로 추진해오던 외곽순환도로망 사업의 1단계(농소~어모)와 2단계(양천~월곡)에 이은 3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3년 6월까지 연장 6.95㎞(너비 20m)에 1천76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특히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보상금 약 105억 원 중 7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 조기시행에 노력하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도심을 중심으로 외곽순환도로가 형성돼 기존 시가지는 물론 혁신도시나 산업단지 등 어느 곳에서나 접근성이 향상된다”며“특히 국도 4개 노선의 광역교통망과 더불어 십자 축 철도망이 어우러진 풍부한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이 더 빨리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착공한 1단계(농소~어모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총사업비 2천252억 원을 투입해 2013년 완공됐으며, 2단계(양천~월곡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총사업비 1천23억 원을 투입해 2004년 착공, 2012년에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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