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금강송면 광회리 일원에 신규 조성된 사과과수원 전경. 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새로운 과수 재배 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평균 기온 상승으로 인해 울진에서 사과와 같은 과수 재배가 가능해짐에 따라 작목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과는 쌀보다 단위면적당 소득이 4배가량 높아 벼 재배농가의 타 작물 유도에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금강송면 광회리 일원에 신규 과수원 4㏊를 조성한다.

신규 과수원에서 키워질 사과는 키가 작고 생산량이 높은 신품종이며, 돈 버는 마을 조성사업의 목적으로 추진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수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적극적인 농가 동참을 당부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