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룡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특강을 하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정재룡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57)을 초청해 특강을 가졌다.

정 위원은 지난 24일 오후 2시 경산캠퍼스 평생교육관 강당에서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 기능과 전문위원의 역할-국회 운영의 실제를 중심으로’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특강에서 정 위원은 국회의 기능과 전문위원의 역할, 국회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입법지원조직, 채용정보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교과서나 언론 등을 통해 접하고 있는 국회와는 다른 모습이 있다”며 “국회에서 일한 30여 년의 경험을 알려주고 싶어 이렇게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국회 전문위원의 역할에 대해 “전문위원은 국회의원의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안건 심사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며 “부실입법이 양산되지 않기 위해서 누구보다 책임감 있게 일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회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국회는 민주주의 핵심 기관으로 다른 어느 기관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능력 있는 인재들을 많이 필요로 한다”며 “책임감 있고 성실한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재룡 수석전문위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전문위원을 두루 거쳐 현재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을 맡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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