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5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열었다.

27일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 등 유권자의식 제고와 투표방법 등 선거절차를 안내하기 위한 마련됐으며, 사전투표 시연회도 병행했다.

오는 5월 4~5일 이틀간 열리는 사전투표는 선거인의 투표편의 제공과 더불어 투표율 제고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서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으로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지역으로 여행이나 출장 중인 유권자들은 현지의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이번 사전투표 시연회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우리나라 투표절차를 안내하기 위해 통합선거인명부단말기·사전투표용지발급기·기표대·투표함을 설치해 모의신분증으로 모의투표용지를 발급한 뒤 투표하는 절차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