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여성·아동 안심귀가 시범거리 조성 사업 대상지 9곳을 선정했다.

여성·아동 안심귀가 시범거리 조성 사업은 성폭력 우려 지역과 원룸 밀집구역 등 안전이 취약한 지역에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 지역은 구미 원평동, 경산 임당동, 안동 송천동, 김천 평화동, 영주 휴천동, 영천 화룡동, 상주 무양동, 문경 점촌동, 칠곡 석적리다.

이 9곳에는 총 사업비 7억2천만 원을 투입, 안심구역 표지판, 도우미집 표시등, 참수리 보안등, CCTV, 블루투스 장치 설치, 담장 벽화 그리기, 형광물질 칠하기 등 여성·아동 안심귀가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경북도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1개 시군 27개소에 14억1천700만 원을 투입해 여성·아동 안심귀가 시범거리를 조성했다.

경북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여성아동 안심귀가 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된 지역은 5대 범죄 발생률이 사업시행 전 보다 12.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취약자인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게 생활 할 수 있는 거리 조성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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